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봄꽃축제 시즌은 국내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벚꽃, 유채꽃, 튤립 등 다채로운 꽃들이 전국 곳곳을 물들이며 화려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말이나 당일치기로 즐기기 좋은 국내 봄꽃 축제 여행 코스 BEST 5를 소개합니다.
1. 진해 군항제 – 국내 최대 벚꽃축제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유명합니다. 경화역 철길과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수많은 벚꽃 명소 중에서도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4월 초에 열리며, 낮에는 하얀 벚꽃 터널을 걷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 속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 도심 속 벚꽃 나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매년 봄 수천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한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서울 근교 봄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주말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로도 훌륭하며, 야경과 함께 즐기는 벚꽃 풍경도 매력적입니다.
3. 제주 유채꽃 축제 – 노란 꽃물결의 향연
제주의 봄은 유채꽃으로 대표됩니다. 매년 4월 열리는 제주 유채꽃 축제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노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성산일출봉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4. 태안 세계튤립축제 – 화려한 색감의 봄꽃 여행지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는 매년 4~5월 개최되며, 수백만 송이 튤립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꽃밭 사이를 거닐며 인생샷을 남기기 좋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입니다. 튤립축제답게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습니다.
5. 구례 산수유꽃 축제 – 전통마을과 어우러진 봄꽃 명소
전남 구례의 산수유마을에서는 3월 말부터 산수유꽃 축제가 열립니다. 마을 전체가 노란 꽃으로 물들며,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려한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봄꽃 명소로,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마무리 – 봄꽃축제로 떠나는 국내 봄여행
봄은 짧지만 화려한 계절입니다. 진해 군항제의 벚꽃, 제주 유채꽃, 태안 튤립, 구례 산수유꽃까지… 전국의 봄꽃축제 여행 코스는 어디를 가도 만족스러운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봄에는 가까운 곳이라도 발걸음을 옮겨 꽃길을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