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기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레킹·하이킹이죠. 난이도와 뷰, 교통 접근성을 기준으로 누구나 즐기기 좋은 국내 트레킹 명소 7곳을 엄선했습니다. (난이도는 ★~★★★★★ 기준)
1) 서울 북한산 둘레길 8·9구간|도심 속 힐링 워크
- 난이도: ★★☆☆☆ (완만) / 거리: 구간별 3~6km
- 포인트: 계곡·숲터널·암봉 조망, 계절마다 다른 단풍·신록
- 코스 제안: 구파발역 → 8구간(우이령입구 방향) 산책 → 9구간 연결 후 카페거리 하산
- 팁: 둘레길은 흙길 위주라 트레킹화 + 스틱이면 무릎 부담↓. 대중교통 접근 용이.
2) 강원 설악산 소공원–비룡폭포–대청폭포 하이킹|폭포 뷰 맛집
- 난이도: ★★☆☆☆ / 시간: 왕복 2~3시간
- 포인트: 소공원에서 시작해 평탄한 숲길과 계류·폭포를 따라 걷는 힐링 코스
- 코스 제안: 설악산 소공원 → 비룡폭포 → 대청폭포(왕복)
- 팁: 비 온 뒤 미끄럼 주의. 성수기 주차 혼잡 → 오전 일찍 입장 추천.
3) 경기 남한산성 순환길|성곽·숲·전망 한 번에
- 난이도: ★★☆☆☆ / 거리: 5~7km
- 포인트: 남문–서문–수어장대 등 성곽 루프를 따라 도는 대표 하이킹
- 코스 제안: 남문 주차장 → 수어장대 → 북문 → 남문 원점회귀
- 팁: 흙·돌계단 혼재. 고도차 적당해서 초보·가족에게도 무난. 성곽 야경도 별미.
4) 전북 내장산 단풍 트레킹(가을 강추)
- 난이도: ★★★☆☆ / 시간: 3~4시간
- 포인트: 단풍 성지. 내장사–우화정–원적암 방면 숲길 색감이 압도적
- 코스 제안: 내장사 주차장 → 내장사 → 우화정–원적암 산책로 → 케이블카(선택) 하산
- 팁: 단풍철 혼잡 극심 → 평일 오전 or 개장 직후 입장 권장.
5) 경북 문경새재 옛길 1·2관문|사극 촬영 명소 산책
- 난이도: ★★☆☆☆ / 거리: 6~8km
- 포인트: 돌길·숲길이 이어지는 완만한 고갯길, 입문자 최애 코스
- 코스 제안: 주차장 → 1관문(주흘관) → 2관문(조령관) 왕복
- 팁: 흙·자갈길이 길어 두툼한 워킹화 추천. 가족·동행 많은 날은 안전거리 유지.
6) 전남 두륜산 대흥사–북미륵암 코스|사찰+해남 바다 조망
- 난이도: ★★★☆☆ / 시간: 3~4시간
- 포인트: 대흥사의 고즈넉함과 북미륵암 능선에서 보는 바다–들녘 파노라마
- 코스 제안: 대흥사 입구 → 북미륵암 → 능선 전망 → 원점회귀
- 팁: 바람 강한 날 윗옷 필수. 사찰 구역 예절 준수.
7) 제주 오름 하이킹(새별오름·아부오름)|초원 위 부드러운 능선
- 난이도: ★★☆☆☆ / 시간: 1~2시간
- 포인트: 완만한 구릉을 오르며 360° 초원·바다·오름 조망
- 코스 제안: 새별오름 주차장 → 정상 순환 → 포토스폿 하산
- 팁: 노출 지형이라 바람막이·자외선 차단 필수. 비·안개 시 산책로 미끄럼 주의.
🎒 트레킹 준비물 체크리스트
- 신발/의류: 쿠션 좋은 트레킹화, 드라이핏 이너, 방풍·방수 아우터
- 안전: 스틱(무릎 보호), 헤드램프(혹시 모를 야간), 구급 키트, 휴대용 담요
- 물·간식: 500–1,000ml 물, 이온음료, 에너지바/견과류
- 네비: 지도앱 오프로딩, 휴대폰 보조배터리
- 에티켓: 한줄 통행, 쓰레기 되가져오기, 야생 동·식물 보호
🚆 교통 & 일정 팁
- 혼잡 회피: 인기 국립·도립공원은 첫차/아침 7–9시 입산이 최선
- 대중교통: 도심 둘레길/성곽길은 지하철·버스로 수월. 국립공원은 시외버스+셔틀 조합 추천
- 날씨: 전날 강수량·기온 확인 → 우의·방풍 준비. 겨울철 결빙 구간은 아이젠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