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차 몰고 가는 대신, 기차에 몸을 싣고 창밖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소도시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의 결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기차로 가기 좋은 3곳의 소도시 탐방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정선 아리랑 마을 – 기찻길 따라가는 감성 여행
- 가는 법: 청량리역 → 정선선 정선역 하차
- 여행 포인트:
- 정선 5일장(전국 3대 장터)에서 메밀전, 콧등치기국수 맛보기
- 아리랑 박물관과 조용한 골목길 산책
- 여량리 철길 마을에서 레트로 감성 사진 찍기
- 인생샷 포인트: 기찻길 옆 벽화 골목, 장터 간판
2. 군산 – 근대문화와 바다 풍경의 조화
- 가는 법: 용산역 → 군산역 (KTX+시외버스 연계)
- 여행 포인트:
- 군산 근대문화거리: 일본식 가옥·은행·박물관 밀집
- 이성당(전국 빵집 원조)에서 팥빵 & 야채빵 필수 구매
- 은파호수공원 산책으로 여유 마무리
- 인생샷 포인트: 히로쓰 가옥, 경암동 철길마을, 빈티지 카페
3. 안동 – 기차로 떠나는 한국 전통문화 탐방
- 가는 법: 청량리역 → 안동역 (중앙선)
- 여행 포인트:
-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탐방
-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원조 안동찜닭’ 맛보기
- 월영교 산책로에서 석양 감상
- 인생샷 포인트: 전통 한옥 배경, 석양 걸린 월영교
🎒 여행 팁
- 예산: 왕복 기차비 3–6만 원 / 현지 식사+카페 2–4만 원
- 준비물: 편한 신발(걷는 시간 길음), 현금(시장·골목 상점), 보조배터리
- 추천 계절: 가을(단풍과 시장 분위기), 겨울(온천+따뜻한 국물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