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민주·예술·맛”의 삼위일체 도시. 도심에서 전시 보고, 시장에서 먹고, 산 위에서 노을로 마무리하는 루트가 딱 맞아요. 아래는 동선 짜기 쉬운 베스트 스폿과 이름 박힌 맛집 큐레이션!
가볼 만한 곳 8
- 국립 5·18 민주묘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 공간. 추모탑과 전시관을 함께 보면 맥락이 또렷해집니다. 운영시간은 보통 09:00–18:00, 입장 무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시·공연·아카이브가 모인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옥상 공원과 인근 옛 전남도청 터까지 이어지는 보행 동선이 좋습니다. 월요일 휴관이 잦으니 일정에 반영해요. -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입석대)
화강암 주상절리대가 장관. 정상 능선 산책만으로도 광주 시내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초보자는 왕복 3–5시간 코스 추천. - 1913 송정역시장
레트로 감성 먹거리 골목. 호떡·어묵·계란밥 같은 간식과 로컬 상점이 즐비합니다. 밤 개장 시간이 따로 있으니 시간 체크! -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 펭귄마을
미술관·근대 건축·공방·포토스폿이 골목에 촘촘. 산책 감성 만점. - 양동시장 통닭거리
양동통닭 vs 수일통닭으로 갈리는 ‘통닭 양대산맥’. 기아 타이거즈 경기 날엔 줄이 깁니다. - 충장로·금남로 스트리트
광주의 중심 보행 상권. 카페·편집숍·분식 투어에 제격. - 광주호 호수생태원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힐링 산책 스폿. (노을 타이밍 추천)
광주 맛집(상호 확정 + 시그니처)
떡갈비 라인(광산구 송정동)
- 송정떡갈비 1호점 – 1976년 시작, 송정 떡갈비의 ‘원조격’으로 꼽히는 집. 소·돼지 블렌드 떡갈비가 대표.
- 송정떡갈비 2호점 – 같은 거리의 인기 분점. 피크 시간 웨이팅 감안.
오리탕(북구 일대 ‘오리탕 거리’)
- 영미오리탕 – 80년 넘은 노포. 들깨·된장 베이스 오리탕이 진하고 담백.
시장 통닭(양동시장)
- 양동통닭(1969) – 바삭한 옛날 통닭 스타일. 경기 날엔 대기 필수.
- 수일통닭(1972) – 양동과 쌍벽. 크리스피 식감 선호파에게 인기.
빵지(로컬 베이커리)
- 궁전제과(충장로 본점 外) – 공룡알빵·버터플라이 파이가 시그니처. 광주 시민의 소울 베이커리.
보너스: 떡갈비→1913시장 디저트→충장로 카페 콤보가 이동 효율이 최고.
1일 코스 예시(차량 기준)
-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전시 관람 → ACC 산책
- 점심: 송정떡갈비 1호점
- 오후: 1913 송정역시장 간식투어 → 양림동·펭귄마을 골목 감상
- 저녁: 양동통닭 또는 수일통닭 → 야식 포장, 숙소 복귀
- 여유 있으면 해질녘 무등산(가벼운 능선 산책) or 광주호로 노을 컷!
현지 팁
- 5·18 묘지는 조용한 복장과 태도가 기본 매너. 공식행사 시즌(5월 중순)은 혼잡.
- ACC는 월요일 휴관 빈도 높음. 방문 전 운영시간 확인.
- 양동시장 통닭거리는 포장 대기가 잦아 시간 버퍼 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