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석회암 절벽 + 남한강 S커브 + 천연동굴이 교차하는 지질 놀이터입니다. 아래 루트대로만 돌아도 사진·체험·힐링이 촘촘하게 채워집니다.
도담삼봉 & 석문
남한강 위 세 봉우리와 프레임 같은 석문. 이른 오전 역광을 피해 담거나, 석양에 따뜻한 톤을 노리세요. 강변 데크 산책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짚와이어
강 위로 돌출된 유리전망대. 고소공포 테스트에 제격입니다. 구름 많은 날은 유리 난간 반사로 사진 맛이 살아납니다. 짚와이어는 현장 매진 잦아 사전 예매 권장.
고수동굴
종유석·석순·암석폭포가 이어지는 천연 석회동굴. 왕복 40–60분 동선, 내부 습도 높고 온도 낮아 가벼운 겉옷과 미끄럼 방지 신발을 추천합니다.
구담봉·옥순봉(충주호 절경)
물과 절벽이 맞닿는 그림 같은 능선. 전망대 드라이브+가벼운 산책 또는 능선 트레킹(초중급) 중 선택. 맑은 날 수면 반사가 압도적입니다.
장회나루 유람선
육상에서 못 본 절벽 하부 앵글을 배 위에서 확보합니다. 노을 시간대 탑승 시 색감이 황홀. 멀미에 민감하면 사전 대비를.
사인암
기둥처럼 치솟은 암봉과 고요한 강변. 물안개 피는 이른 아침에 색감이 가장 좋습니다.
온달관광지(온달산성·드라마 세트장)
사극 세트장 산책 + 산성 조망. 아이 동반·우천 시 대체 코스로 좋습니다.
수양개선사유적박물관 & 선사유적지
구석기 유적을 통해 지질+인류학을 한 번에. 동굴만 보고 가기 아쉬울 때 훌륭한 보완 코스.
소백산(죽령/비로봉 라인)
가을 억새·겨울 설경·봄 철쭉이 번갈아 무대 장악. 초보자는 죽령~제2연화봉 능선 산책형 코스를 추천합니다.
단양강 잔도길
강 절벽을 따라 놓인 데크. 유리 데크 구간에서 발 아래 물색을 담아 보세요. 미끄럼 주의.
코스 추천(차량 기준)
당일 A안|“절벽·전망·동굴” 핵심 압축
- 도담삼봉
- 만천하 스카이워크
- 점심
- 고수동굴
- 장회나루 유람선(노을)
당일 B안|“충주호 뷰맛집” 드라이브
- 사인암(아침)
- 구담봉·옥순봉 전망
- 장회나루 카페
- 단양강 잔도길(저녁)
1박2일|“소백산+지질 풀코스”
- Day1: 도담삼봉 → 스카이워크·짚와이어 → 고수동굴 → 장회나루 노을
- Day2: 소백산 능선 산책 → 수양개 박물관 → 온달관광지 → 귀가
계절별 베스트
- 봄 · 소백산 연두 능선, 도담삼봉 아침 물안개
- 여름 · 고수동굴(시원), 잔도길 그늘 산책
- 가을 · 구담봉/옥순봉 단풍 + 충주호 물색 폭발
- 겨울 · 소백산 설경, 도담삼봉 역광 실루엣
로컬 먹거리(타입 큐레이션)
- 마늘 테마 · 마늘 정식·마늘곱창·마늘떡갈비
- 어탕·어죽 · 강가 국물 라인
- 막국수·메밀전 · 트레킹 뒤 회복식
- 버섯전골 · 산지 인접 향미
- 카페뷰 · 장회나루·충주호 유리창 카페(반사·실루엣 맛집)
* 성수기 웨이팅·휴무 변수에 대비해 업장명 고정 대신 음식 타입으로 추천했습니다.
이동·주차·안전 팁
- 골든타임 · 도담삼봉(오전), 장회나루(석양 –30분)
- 주차 · 스카이워크·동굴·도담삼봉 모두 공영/전용 주차장 있음
- 신발 · 잔도·동굴 미끄럼 방지 필수, 동굴은 여름에도 서늘
- 예매 · 짚와이어·유람선 사전 예약/현장 조기매진 체크
- 날씨 · 비/강풍 시 스카이워크·짚와이어 일부 통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