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집에만 있고 싶지만, 겨울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 여행을 선물합니다. 눈부신 설경, 따뜻한 온천, 새하얀 산과 바다의 풍경까지. 이번 글에서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국내 겨울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1️⃣ 강원도 평창 — 스키와 눈꽃축제의 천국
평창은 겨울 레포츠의 성지입니다.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등 국내 대표 스키장에서 스키·보드를 즐기고,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눈썰매·빙어체험까지 가능합니다. 온통 눈으로 덮인 풍경 속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는 평창 겨울의 상징이죠. 아이들과 가족 여행지로도, 커플 스키여행지로도 완벽한 선택입니다.
2️⃣ 제주 한라산 — 남쪽 섬의 눈꽃 등산
따뜻한 섬 제주에서도 겨울의 순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눈 덮인 백록담과 눈꽃이 어우러져 겨울철 등산 명소로 손꼽힙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중턱의 윗세오름 코스만으로도 설경이 장관이에요. 푸른 하늘과 새하얀 산의 대비가 만드는 제주 겨울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3️⃣ 충남 아산 온양온천 — 겨울 힐링의 정석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려면 역시 온천 여행이죠.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온천 주변에는 전통시장과 맛집, 숙소가 밀집해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겨울의 차가움을 잊어보세요.
4️⃣ 전북 무주 덕유산 — 곤돌라 타고 설경 속으로
덕유산 국립공원은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눈꽃 명소’입니다. 정상 향적봉에 오르면 하얗게 덮인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눈꽃 체험이나 커플 스노우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 있습니다. 겨울의 무주는 스키, 설경, 곤돌라 모두 갖춘 완성형 여행지입니다.
5️⃣ 강릉 정동진 — 새해 일출과 겨울 바다의 낭만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정동진이 정답입니다.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1월 1일에는 수많은 여행객이 모여 새해 첫 해를 맞이하죠. 겨울 바다의 잔잔한 파도와 붉게 떠오르는 해는 어떤 말보다 따뜻한 감동을 줍니다. 커플, 가족, 친구 누구와 가도 마음이 맑아지는 여행지입니다.
☃️ 마무리 — 겨울만이 보여주는 풍경들
겨울은 차갑지만, 그 안에는 다른 계절엔 없는 맑음과 따뜻함이 공존합니다. 눈꽃이 내린 산, 김이 오르는 온천, 일출로 물든 바다까지 — 이번 겨울엔 이 다섯 곳 중 한 곳으로 떠나보세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라면 추위마저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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