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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버스로 떠나는 국내 당일치기 여행 5선 — 차 없이도 즐기는 하루 코스

by Xkeon 2025. 9. 11.

자동차가 없거나 운전이 부담스러울 때, 버스 여행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전국에는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만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교통이 편리하고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국내 버스 당일치기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1️⃣ 서울 → 춘천 남이섬 — 배 타고 들어가는 낭만 섬 여행

서울에서 ITX 청춘열차나 고속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독특한 코스와 카페, 자전거 대여까지 즐길 수 있어 데이트나 가족 여행에도 딱이에요.

🚢 ITX 청춘열차 (청량리·용산 출발) / 남이섬 선착장까지 셔틀버스 연결

2️⃣ 서울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버스로 떠나는 자연 산책

서울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면 도착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매력이 다릅니다. 봄에는 튤립과 철쭉, 가을엔 단풍과 억새, 겨울엔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려 언제 가도 즐겁죠. 자연 속 산책과 힐링을 원한다면 최고의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 가평시외버스터미널 → 수목원행 버스 30분 / 입장권 현장 구매 가능

3️⃣ 부산 →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 감성 가득한 바다 마을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행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 거리. 언덕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한 동피랑 벽화마을과 푸른 바다가 맞이합니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해산물 요리까지 곁들이면 하루가 알찬 바다 여행이 됩니다.

🎨 부산 ↔ 통영 고속버스 수시 운행 / 동피랑~중앙시장 도보 10분

4️⃣ 대구 → 안동 하회마을 — 전통 한옥이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

대구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하는 하회마을. 고즈넉한 한옥 마을을 걷다 보면 조선시대의 풍경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은 가족형 버스 여행지입니다.

🏠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 → 안동터미널 → 하회마을행 시내버스

5️⃣ 광주 →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에서의 하루 힐링

광주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40분 거리의 죽녹원. 울창한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가득 느낄 수 있고, 근처 메타세쿼이아길과 담양 떡갈비 맛집까지 코스로 더하면 완벽한 하루가 됩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리프레시하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담양터미널 (30~40분) / 도보로 죽녹원 접근 가능

🚌 마무리 — 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

자동차가 없어도 여행의 자유는 충분합니다. 서울에서는 남이섬·가평, 부산에서는 통영, 대구에서는 안동, 광주에서는 담양 — 각 지역마다 버스로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하루 코스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가볍게 버스표 한 장으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 Stepbyheal —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