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 수단, 바로 기차 여행입니다. KTX와 SRT는 전국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죠. 이번 글에서는 기차 한 장으로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1️⃣ 강릉 — 바다와 커피의 도시
서울역·청량리역에서 KTX 강릉선을 타면 2시간이면 도착. 바다를 따라 펼쳐진 경포해변과 안목커피거리는 감성 여행의 정석입니다. 오죽헌과 선교장을 함께 둘러보면 문화와 휴식이 조화된 완벽한 당일 코스가 됩니다.
2️⃣ 부산 — 바다와 먹거리가 가득한 남쪽의 활력
SRT 부산행은 수서역 출발 기준 약 2시간 30분 소요.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서 부산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시장, 카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남부 대표 여행지입니다.
3️⃣ 전주 — 전통과 미식의 향기
용산역에서 KTX 전라선을 타면 약 2시간 만에 도착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산책, 비빔밥 거리 탐방, 전통 찻집 방문까지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죠. 한복을 입고 골목을 걸으며 전통과 미식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해보세요.
4️⃣ 대전 — 과학과 빵이 만나는 도시
서울에서 KTX 대전역까지는 약 1시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아이들과 과학 체험을 하고,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전시를 즐긴 뒤, 마지막으로 성심당에서 빵을 맛보면 완벽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짧고 알찬 기차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5️⃣ 경주 — 신라 천년의 유적
서울에서 KTX 신경주역까지 약 2시간 30분.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등 세계문화유산이 도심 속에 자리합니다. 저녁에는 황리단길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카페 골목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6️⃣ 여수 — 낭만적인 바다 기차 여행
용산역 출발 KTX 여수엑스포역까지 약 3시간 30분.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직접 느끼고, 향일암에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낭만포차거리의 노을과 야경은 커플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7️⃣ 목포 — 서남해 여행의 출발지
서울에서 KTX 목포행은 약 3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유달산 전망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근대역사관과 갓바위 해변을 함께 둘러보세요. 외달도·홍도 등 섬 여행으로 이어지는 기점이라, 느긋한 남도 여행의 시작점으로도 좋습니다.
🚉 마무리 — 선로 위의 힐링, 기차여행
빠르고 조용하게 흐르는 풍경, 창밖의 햇살, 커피 한 잔의 여유 — 기차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시간입니다. 강릉의 바다, 부산의 활기, 전주의 전통, 대전의 문화, 경주의 역사, 여수의 낭만, 목포의 정취까지. 이번 주말엔 표 한 장 끊고, 기차가 데려다주는 가장 가까운 설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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